구로노인종합복지관

 우리 복지관은 여의도고와 협약을 통해 노인인식개선프로그램인 

"Under(아래) + Stand(서다) = Understand (이해하다)"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는데요.

매주 수요일마다 여의도고등학교 한 반이 복지관을 방문하여 봉사하거나, 또는 생애체험센터에 가서 노인체험을 함으로써 

어르신들을 더 잘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 3월 8일 수요일, 여의도고등학교 2학년 1반 학생들이 처음으로 복지관에 방문하였습니다.

자원봉사자 서약서 작성 및 어르신과 대화 시 예절교육을 진행한 뒤 바로 봉사로 투입되었는데요.

학생들은 오늘 하루 동안 할 봉사는 스마트폰 교육봉사, 구두닦이 봉사, 컴퓨터 수업보조로 각각 나뉘어 배정되었습니다.

학생들이 어르신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잘 할 수 있을까?했던 고민이 무색할만큼 

적극적으로, 예의바르게 응대해주어 어르신들께서도 매우매우 좋아하셨답니다.^____^​

그 예로 구두닦이 봉사는 2시간반동안 63명의 어르신이 신청하시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스마트폰 교육을 받으신 한 어르신께서는 학생이 친절히 알려주어 너무 고맙다며 
반 전체에 맛있는 커피를 사주시는 등 학생들을 매우 예뻐하셨습니다.

봉사 후에는, 우리 복지관의 사회활동참여 어르신과 학생들이 한 조가 되어 노인학대예방교육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오늘 하루동안 경험하고 느낀 것에 대해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감을 조별로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친구들의 소감을 들으며 오늘 하루동안 어르신들과 직접 소통하고

이해하며 노인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음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 하루동안 어르신들을 느끼고, 이해하려 노력한 여의도고등학교 학생들, 

한층 내면적으로 성숙하고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셨기를 바라며,

다음에도 복지관에 방문해서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기회가 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고생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