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노인종합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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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말로 감사합니다.

8월 금요일 오후였습니다.

저에게 한 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8월 27일 오후 복지관 4층에서 머리가 흰 노인을 대상으로

염색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 날 20대의 팔팔한 학생 10여명이

오자마자 팔소매를 걷어부치고 장갑을 끼고선 우리들의 머리에

싹싹 비벼가면서 염색을 해주었습니다.

염색이 끝나 좀 지난 후에는 깨끗하게 씻어주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는 날아가듯 머리가 가뿐하고

마음이 상쾌하였습니다.

이것은 모두 복지관 직원 여러분들이 조직하고 궁리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 혜택은 우리가 받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또 고맙습니다.

특히 KT&G 담배인삼공사 박보인 대리께 감사드리며

또 숭실, 홍익, 중앙대학교 학생들에게 감사드리며

더욱이 우리 복지관 직원들에게 고마운 인사를 거듭 드립니다.

노인 ○○○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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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저희 복지관에 아주 감사한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지난 27일 KT&G복지재단과 함께 진행한

염색 행사에 참여하신 어르신으로부터 온 편지였습니다.

한 자, 한 자 정성스레 써내려간 손편지에는

그 날의 기쁨과 감사가 고스란히 베어있었습니다.

어르신들 뿐만 아니라 행사에 참여했던 학생들도

하얗게 눈이 내린 머리가 청춘의 삼단같은 흑발로 바뀌는 순간에

어르신들의 미소를 잊을 수가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항상 저희가 드리는 사랑보다

더 큰 마음으로 보답해주시는 어르신들 덕분에

오늘도 저희 구로노인종합복지관에는

사랑과 감사의 웃음소리가 넘쳐난답니다 ^^

KT&G상상발룬티어 청춘쌀롱 학생들, 어르신들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