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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이야기

[상담] 중국동포 "안녕, 귀한 우리" 집단상담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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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2,260회 작성일 15-05-2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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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에 다시 찾은 고국, 중국동포 어르신들에게 따듯한 시선을 보내주세요~^^

 

 상담사업에서는 54()부터 27()까지 4주간에 걸쳐 매주 월//(3,

10회 차)에 중국동포 안녕, 귀한 우리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우리

복지관이 위치한 구로구에는 많은 중국동포 어르신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복지관 이

용도 활발하게 하고 계십니다.

 

 중국동포 어르신들은 우리나라에서 태어났으나, 어릴 적 일본 강점기로 인해 또는 가

난의 여러 이유로 부모 손에 이끌려 중국으로 둥지를 틀 수 밖에 없으셨습니다. 하지

만 오랫동안 중국에서의 생활로 적응된 사고와 습성 등으로 인하여 많은 변화를 겪은

한국생활의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가장 기본적인 생활 어휘를 비롯한 실생활에서의

각종 불편사항과 문화적인 괴리감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복지관에서는 중국동포 어르신들의 문화적·정서적 괴리감을 해소하여 정서

적인 안정을 도모하고 자신감·자긍심 등의 긍정적 마인드를 일깨워 우리 사회의 적응

력 향상 뿐 아니라 자발적으로 사회 참여할 수 있도록 미술치료, 소통의 시간, 공감 나

누기 등의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국동포 어르신들은 우리와 같은 핏줄을 타고 난 '또 하나의 한국인' 입니다. 일제에

저항하고 우리 문화를 지켜온 어르신들의 뿌리 의식과 '한민족'이라는 자부심은 누구

보다 강하십니다. 지금까지도 어릴 적 고향 풍경을 훤하게 기억할 만큼 고향 땅으로

돌아오는 것을 평생의 숙원으로 간직해오셨습니다. 앞으로 중국동포 어르신들을 따듯

한 시선으로 지켜 봐주시고, 함께 배려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