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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복지관 미담사례] 할머니의 발자취를 찾아온 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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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863회 작성일 19-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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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8어르신!! 안녕하세요 ? 어디가 불편하셔서 오셨어요?

전날 무리했더니 허리가 뻐근해서 물리치료 받으로 왔어.

아 그러세요 따뜻한 찜질 하시면 좀 나으실거에요 들어오세요. ”

우리복지관 회원이신 김미실 어르신과 처음 인연이 시작되어 종종 물리치료실을 방문하여 물리치료를 받으셨다.

20162월경에는 허리통증이 심하여 Laser 수술을 하시고 몸이 가벼워 댄스스포츠, 라인댄스, 씽씽에어로빅 등 

건강을 위해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즐겨하셨다.

여름에는 따님이 제주도에 사셔서 관광 잘하시고 오셨다고 즐거워하시던 기억이 생각납니다.

그렇게 잔존통은 있지만 건강을 위해 복지관에 즐겁게 다니시던 어르신께서 20196월부터 한동안 보이지 않으셨다.

그렇게 저도 잊어버리고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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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7일 식사를 마치고 내려오는데 복지관 입구에서 젊은 분 세분이 한 박스씩 음료수와 빵을 가지고 서있었다.

네 어떻게 오셨습니까?

저희는 김미실 어르신 손자들입니다. 아 네 안녕하세요. 근데 무슨일로......... 

할머니께서 3개월 전에 대장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아니 어쩌다...

3개월 전만해도 건강하게 다니시는 모습을 보왔는데, 이런 안타까운 일이........

네 건강검진 후 종양이 발견이 되어 치료하였으나 말기여서 치료가 싶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찾아뵙게 된 이유는 평소 복지관에 친구들도 만나고 운동도 하면서 즐겁게 다니시던 말씀을 자주하셔서 

그 보답으로 할머니께서 같이 지내시던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간식을 제공해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할머니께서도 기뻐하실 것 같아서요

저희가 할머니 돌아가신 후 어느 정도 정리정돈 후 한 번 찾아뵈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제주도에서 올라와 이렇게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네 따님께서 제주도에 살아 자주 가신다고 말씀을 들었는데 먼길에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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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실 손주분들께서는 쥬스와 빵을 한아름 가지고 오셨다. 비록 우리 어르신들 모두 드릴수 있는 양은 안되지만 

평소 김미실 어르신께서 자주 이용하시던 곳에 어르신들에게 사연을 말씀드리고 드렸더니 김미실 어르신에 대해서 

안타까워하시며, 아유 손주들이 착하네 할머니가 다니신곳 생각나 고마운 표시도 하고 요즘 이런 젊은이들 없는데 고맙구만 잘먹었어요.

같이 댄스스포츠도 하시고 체력단련실에서도 운동하시던 이상훈 어르신께서는 아유 댄스고급반에서 같이 활동하던 분인데 안타까워요...

.안그래도 왜 안보이시나 했는데...착한손주들이 고맙게도 음료수에 빵까지 가지고 오다니 잘먹고 고맙고 대견하네요.

어르신들께서 즐겁게 드시는 표정을 보니 김미실 어르신께서 손주들을 대견해 하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이 게시물은 구로노인종합복지관님에 의해 2021-02-03 10:57:27 구로미디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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